청주시, 방죽말어린공원 생태놀이터 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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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는 서원구 수곡동 방죽말어린이공원을 아이뜨락(생태놀이터)으로 조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청주시는 '아이뜨락(아이+뜰+樂)'은 아이들이 노는 자연 공간이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청주시는 환경부 공모 '자연생태공간(생태놀이터) 조성사업'에 선정된 이 사업을 국비 1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도비 7000만원과 시비 2억8000만원을 포함해 모두 5억원의 사업비로 추진했다.
서원구 수곡로27번길 9(수곡동 984)에 위치한 방죽말어린이공원의 면적은 3103㎡다.
공원은 다양한 테마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어린이 모험공간에는 거미놀이벽, 통나무 미로놀이터, 멀리뛰기놀이터가 있다.
유아들을 위한 공간에는 모래놀이터, 웨더하우스가 설치됐다.
또 공원을 횡단할 수 있는 하늘다리와 하늘다락방이 마련됐다.
하늘다락방에서 내려오는 미끄럼틀은 공원 가장 높은 곳에서 가장 낮은 곳까지 연결돼 있다.
허클베리 핀의 나무 위 집처럼 만들어진 나무놀이집은 아이들을 동화책 속의 주인공으로 만들어 상상력을 채워줄 것이라고 청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공원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음수대의 버려지는 지하수를 이용한 펌프체험장과 그 물을 다시 한 번 더 이용한 레인가든은 아이들에게 자연을 재활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장소로 눈길을 끈다.
한편 청주시는 내년에는 환경부 생태놀이터 조성사업에 선정된 복대동 버드나누어린이공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방죽말어린이공원 생태놀이터가 어린이들에게는 자연을 배우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곳이 되고, 지역주민들에게는 자연과 더불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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