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아중호수 주변 호동골공원에 수요자인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춘 생태놀이터를 조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27일 전주도시혁신센터에서 아동생각나눔단 아동 50여 명과 사업부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태놀이터 조성에 대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시는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생태놀이터 조성을 위해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아동생각나눔단의 아동들이 올해 조성되는 생태놀이터에 대한 사업담당자의 설명을 들은 후, 자신들이 놀고 싶은 지형물과 놀이소재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시는 이날 제시된 아동들의 다양한 의견을 앞으로 생태놀이터 조성사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아중호수 주변 호동골공원 약 1973㎡를 리모델링해 아동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자연 속에서 뛰어놀 수 있는 생태놀이터로 조성할 계획을 세웠다.
시는 호동골생태놀이터에 아동들을 위한 오감체험 놀이공간과 비밀요새 놀이터, 보호자 휴게공간, 운동공간, 휴게시설 등을 조성하고, 화장실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이미지로 개선할 계획이다.
전주시 권혁신 복지환경국장은 “아동이 가장 살기 좋은 아동친화도시 만들기를 위한 유니세프의 10대 기본원칙 중 첫 번째 원칙이 아동 관련 문제에 아동이 참여하고 의견을 반영하는 ‘아동 참여’인 만큼 아동참여기구 운영 활성화 등을 통해 아동의 참여 권리를 적극적으로 보장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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